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농협은 전국 판매장의 농식품 안전을 소비자가 직접 감시하는 ‘우리농산물지킴이’(대표 박상애)를 출범시키고 지난 15일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우리농산물지킴이’는 불량농식품을 추방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농협이 자발적으로 발족한 민간단체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회원 등 소비자단체 회원 1백21명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하나로마트 등 전국의 농협판매장에서 취급, 판매되는 모든 식품을 점검하게 된다. 주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통기한 경과 및 원산지표시위반 여부, 식품위생상태 등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지킴이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하나로마트 등에서는 불량 농식품이 설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농협 시군지부에 배치된 농산물 유통전문역 156명과 정대근 농협회장 및 판매장 임직원이 안전농식품의 공급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