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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돈사 얼음이용 온도 조절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23 09: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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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수의사회(이원형)는 지난 17일 대전 소재 중앙백신연구소에서 6월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박필규 양돈판매부장(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은 양돈장 여름철 대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농가들의 피해가 크다고 강조했다.
박부장은 모돈 100두 농장에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7, 8월 동안 40복 정도에서 복당 2두의 사산이 증가한다면 약 4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재발 및 재귀발정 지연 등으로 63만원, 육성·비육돈 일당증체 감소 1천2백만원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날씨가 더우면 먹지 못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단열과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름철 환기는 돈사 내의 습하고 더운 공기를 배출하고 수분증발 등으로 체감온도를 낮춰주며 또한, 돈사 내의 악취와 가스를 제거해 주고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콧잔등송풍과 얼음을 꽁꽁얼려 돈사에 매달아 놓으면 서서히 녹으면서 주위 온도를 낮춰주고 차가운 물이 떨어지면서 돼지들이 시원해 하며 또한 얼음을 직접 돼지에 급여해 주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데 효과가 있다고 덧 붙였다.
여름철에 주의할 사항으로는 빔에 있는 사료는 온도가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장기간 있을 경우 부패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빔의 온도를 낮춰주는 방안 마련과 함께 사료를 오래 두지 않고 단기간에 급여할 수 있는 양만 주문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능하면 지대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유승 수의사(제일종축)가 파리구제 대책방안, 중앙백신연구소에서 PED, TGE 백신 등에 대해, 김홍집 우리생명과학 대표가 물과 사양관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