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출 촉진을 위한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가 지난 17일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이사장 강정일)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초대회장으로 김대호((주)대호)대표, 부회장으로 오상복(중앙기술산업(주))대표를 각각 추대했다. 김대호회장은 그동안 농기계 수출에 대한 구심점이 필요하다는데 주목을 하고 협의회 구성을 위한 준비 위원장을 맡아 추진하여 왔었다. 김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협의회는 회원 상호간의 농기계 수출 촉진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농기계 수출시장에 유통질서확립이라는 목적에 맞도록 기본취지에 입각하여 발전을 도모할 것”을 강조 했다. 협의회가 구성되면서 농기계 업체 간의 해외 바이어 유치와 수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간 수출에 대한 의욕으로 경쟁적 덤핑 수출에 대한 업체 간의 반목을 줄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조합의 한관계자는 협의회 회원 중심으로 수출시장에 대한 시장조사 정보와 아울러 조합에서 추진하는 전시회와 현지 조사 참관단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회원은 농기계를 생산 수출하는 조합원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작업분과위원회, 농산가공분과위원회, 시설기자재분과위원회로 구성돼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위원회의 신설을 할 계획이다. 현재 회원사는 30업체가 가입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은 국내여건상 농산물 수입은 갈수록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감소로 국내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쌓아온 농기계 노하우로 수출산업으로 육성시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협의회를 축으로 수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정보교류와 해외시장 마케팅 공동대처와 시장조사를 통한 현지에 맞는 농기계업체에 수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