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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매시장 거래량 절반차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23 0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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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시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서울시 농산물 소비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가락시장이 개장 19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노석갑)는 지난 18일 법인대표, 중도매인조합 등 유통관계자과 함께 개장 1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가락시장은 지난 85년 개장된 이후 서울시 4대권 도매시장 중 동남권 지역의 먹거리 공급하며 현재 연간 거래 물량은 2백30만톤으로 86년 125만톤에서 2배 이상 증가, 서울시 소요량의 50%를 전국 공영도매시장 총 거래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16만4천평에 달하는 가락시장은 하루 평균 8천톤의 농수산물이 반입·분산되고 있으며 10개의 도매시장법인과 2천여 중도매인, 5천여 업체와 2만명의 유통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4만명의 소비자가 방문한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 거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상장경매제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경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식 경매를 시행하고 있는데 03년 말 기준으로 전자식 경매율 67%를 달성했다.
더욱이 경매 결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유통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연간 약 1천9백명의 내국인과 1천4백명의 외국인이 가락시장을 방문하고 있는데 중국, 타이 등 개발도상국은 자국의 도매시장 모델로써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있다.
한편 개장 기념식에서 유통인들은 농수산물 유통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하여 WTO체제 출범과 물류센타, TV홈쇼핑 등 유통경로 다양화 및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