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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우리닭고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23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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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닭고기지키기운동본부(본부장 최준구)는 오는 23일 ‘사랑해요! 우리닭고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육계인대회 포스터를 공개하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육계인대회와 관련한 마지막 회의를 소집하고 대국민 사은행사 및 전단지 내용 점검 등 세부사안을 논의했다.
운동본부 실무자들은 이번 가금인플루엔자 조기극복에 대한 대국민 사은행사 차원에서 확보한 닭 10만수 중 5만수는 AI발생 당시 닭고기 소비에 앞장섰던 기관 및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나머지 5만수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키로 결정했다. 그리고 닭고기 사은행사는 각종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 어려운 양계업계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명동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명동성당 내 꼬스트 홀에서 육계인결의대회를 가진 후 명동성당→퇴계로→명동→을지로→명동성당으로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닭고기와 수입닭고기 비교 시식회 및 우리 닭고기로 만든 요리 시식회 이외에도 유명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준구 본부장은 “오랜 불황과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여려움을 겪어왔던 육계업계의 회생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보은의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축산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AI관련 태국산 수입가공육에 대한 수입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어 국내 양계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에따라 운동본부측은 육계인대회 당일 태국산 열처리닭고기에 대한 수입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우리 닭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병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