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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S 정부 대책 조속한 마련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23 09: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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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민관 합동의 실태조사를 통해 PMWS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양돈협회는 PMWS 질병의 양돈장 만연시 개별 양돈장의 생산성 저하에 따른 소득감소는 물론 국내 양돈산업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막대한 점을 고려, 빠른 시일내에 이 질병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양돈협회는 그러면서 조사농가 수 1백61개 농가 중 57%인 92농가에서 이 질병이 발생했으며 이중 94.6%에서 자돈의 성장지체를 호소한 자체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지난달 6일의 '긴급 양돈방역대책위원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그 배경으로 제시했다.
당시 회의에서 대부분 참석자들은 민관 합동의 실태조사 실시를 토대로한 대책 수립을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PMWS 예방대책과 지침 등을 마련, 농가에 계도 및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한바 있다.
실제로 학계 일각에서는 PMWS에 대한 오진율이 높다는 지적도 적지않은데다 양돈협회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농장들이 그 예방대책으로 검증되지 않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반면 위축자돈의 조기 도태는 상대적으로 기피하는 등 양축현장에서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향후 양돈장의 생산성 및 소득 향상 등은 PMWS의 관리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임을 거듭 확인하고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행동과 깊은 관심을 주문했다.
한편 양돈농가들이 선택하고 있는 PMWS 예방대책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양돈협회가 지난달 19일부터 한달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양돈농가들 중 22.3%인 1백34명이 이유일령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밀사방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농가도 똑같은 22.3%로 집계돼 두가지 방법이 가장 가장 선호되고 있었다.
이외에 아스피린 등 약제를 투여하는 농가가 10%(60명)선인 것으로 집계됐으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주문해온 위축자돈의 조기도태에 나서는 농가는 '자돈에 대한 백신접종 회수를 감축하고 있는 경우와 같은 32명(5.3%)에 불과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