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7일 축산회관에서 원유가 인상 추진을 위한 제1 차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인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해 현재 구성한 소위원들 외에 보다 폭넓은 지역의 의견 취합을 위해 납유처와 지역을 고려하여 2명 정도의 소위원을 추가키로 했다. 원유가 인상방안 검토에 대해서는 현실을 반영한 생산비조서와 농가생산제한 등에 따른 부채 원금상환, 물가인상 부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결과, 낙농가들이 경영압박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로 31%의 원유가 인상이 관철되도록 협회에서 추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서도 원유가인상에 대한 여론 표출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해당유업체에 원유가 인상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유업체에서 대형할인 유통점에 PB(자사상표) 제품으로 덤핑 납품하는 실태에 대해 지적하였고 비현실적인 농관원의 생산비조서를 지적하면서 자체 생산비 조사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소위원회 회의에는 이승호 협회장, 김태섭 이사, 이환수 이사, 오정곤 지회장, 이태현 지회장이 참석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