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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인상 요인 자체 흡수노력 긴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6.23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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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에 걸친 배합사료가격 인상으로 양축가들이 극심한 경영난에 직면함에 따라 가격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려는 사료업계의 노력이 긴요하다는 지적이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과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은 지난 17일 가진 회동에서 당면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우 및 양돈농가가 높은 생산비 부담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회동에서 남호경회장은 "한우가격이 크게 떨어져 사육농민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채 사료가격을 대폭 인상한 것은 상생(相生)의 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특히 사료 생산에 나서고 있는 생산자단체마저 당초 사업취지를 잊은 듯한 행보에 대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영열 회장도 돼지가격이 2∼3개월 이내에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주목하면서 "배합사료업체들이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노력은 시도하지도 않은채 가격에 반영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양돈인들의 자구대책을 마련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