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일선조합,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농협개혁위원회를 설치하여 개혁추진을 점검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한 장관은 부실조합을 정리와 함께 내년까지 500개 지사무소를 통폐합하여 5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하고,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량진 수산시장과 한국냉장을 민영화하고, 한국마사회는 경영혁신을 통해 건전한 경마풍토 조성과 농업·농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산경주마 자급율을 높여 국적있는 경마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 장관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부하에 따라 사육두수 제한을 추진하고, 전면 개방시대를 맞아 한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올해안으로 번식목장 8개소를 조성하는 등 일본 화우 수준으로 육성하면서 금년중 구제역을 근절하여 9월중에 조기 청정화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우병 유입예방과 육골분 사료급여 및 남은음식물 사료화를 금지하고 사료검사를 강화하면서 기타 가축전염병 근절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한 장관은 농정기조를 증산위주에서 품목별 수급균형 및 가격안정 위주로 전환하고, 직접지불제 확대와 농외소득 증대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가며, 21세기 지식·정보·기술농업기반을 구축, 농업을 생명공학 선도산업으로 육성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관련기사 다음호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