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1g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양계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양계TS(주)가 지난 18일 경기도 이천에서 개최한 산란계 사양관리 세미나에서 김영환 대표는 ‘고사료가 시대의 사료 절감방안’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영환 대표는 “농장의 총 지출액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부분은 83%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사료비 절감 방안을 터득해야만 양계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에 따르면 1일 1g의 사료 허실을 줄일 경우 1만수 규모 농장에서 연간 1백13만원, 10만수 규모 농장의 경우는 연간 1천1백13만원이라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사료 급여관리를 잘하면 수당 1일 5g까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그는 언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 대표는 가장 큰 사료 낭비요인으로 허실(흘림)을 지적하며 급이기의 형태, 사료 높이, 수용밀도 및 급수기에 대한 문제점을 시정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태표는 사료를 많이 급여하여 사료높이가 높을 수록 허실량이 증가함으로 조금씩(15mm정도) 자주급여(6∼10회)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U형급수기’를 ‘니플 급수기’로 바꿀 경우 수익성이 뚜렷이 향상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 또 다른 사료 낭비 요인으로 노계시 과도한 영양공급을 꼽으며 매 주말마다 체중, 온도, 산란율, 난중, 사료량을 체크하여 과도한 영양공급을 차단할 것을 이날 참석한 농가들에게 주문했다. 유병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