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수태율 하락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번식우의 수태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온도관리와 위생 등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농가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정준 박사는 “한우의 경우 더위에 강하기는 하지만 요즘같이 30℃이상의 기온이 되면 자궁 및 생식기내 온도가 높아져 수태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여름철 번식우 관리에 주의해야할 몇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사료급여 시간은 되도록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고, 잎이 푸른 청초를 급여할 경우 그냥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하루정도 예건을 한 후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염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동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