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는 최근 미국산쇠고기의 단계적 수입재개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파동으로 지난해 말 수입을 전면 금지해 온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단계적으로 수입을 재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이 일본이 미산쇠고기를 재수입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그 동안 미국 측이 끈질기게 넣어온 수입개방 압력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본이 미산쇠고기 수입재개를 검토하고 있는 움직임에 따라 벌써부터 국내는 초긴장 상태이다. 소비자들이 아직 광우병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 실정에서 미국산쇠고기의 수입문이 열린다면 한우산업은 또, 한번 큰 혼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OIE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살코기 등 위험도가 낮은 부위에 대한 수입개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어 농가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단계로 광우병 발병위험이 적은 어린 소의 근육부위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할 방침이고, 구체적 조건에 대해서는 차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러한 세부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일본은 빠르면 올 연말 수입이 재개된다. 이동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