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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육우협회, BSE 보도 자제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2.07 17: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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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는 BSE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언론에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는 6일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국내 언론에서 외신을 인용하여 유럽의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에 대해 무분별할만치 연일 보도,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을 크게 위축시키고 한국축산업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낙농육우협회는 특히 BSE 불안이 워낙 크고 시계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보도 자세는 높이 사면서도 이로인해 엄청난 경제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축산농가의 입장은 고려조차 않고 있는 것 같아 원망스럽다고 하소연했다.
또 한국의 축산물의 안전성 표현은 미약하게 취급하면서 BSE로 의심되는 추측만을 내세워 경쟁적 보도에만 치중한다면 결국 한국 축산업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민의 불안심리를 가중시키는 보도는 자제하고 사실 보도에만 치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