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원유량을 상향조정해 달라. 이런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낙농진흥회 관련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원유량이 상향조정되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낙농진흥회 차기 이사회에서 기준원유량 상향조정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키로 한 만큼, 7월 15일 이전에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하고, 도지회 등 지역에서도 기준원유량 상향조정, 원유가 인상 등 농가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농림부의 직결체제 전환 발표 및 이에 대한 6월말까지 농가 입장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농림부가 먼저 직결체제 전환에 대한 세부 시행방안을 제시해 줄 것과 그 동안 계속해서 협회에서 요청해온 직결체제 전환 논의와 별개로 기준원유량 상향조정에 대해 7월 15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농림부로 발송키로 했다. 이날까지 기준원유량 상향조정에 대한 농림부의 답변이나 낙농가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지난 3회 이사회(5. 21)에서 결의한 대로 구체적인 강경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협회 이사회를 곧바로 개최키로 했다. 또한, 낙농현안에 대한 보고대회 및 종합토론회를 7월 14일경 개최하여 농가 여론수렴 및 대응활동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으며 감축지원금 지급의 문제를 들어 현재 6개월 단위인 유대정산주기를 15일 연장(04. 1. 1∼7. 15)하는 방안을 수용키로 했으며, 현재 협회가 원유가 31% 인상추진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동참, 활동키로 했다. 한편, 이날 소위원회에는 이승호 협회장을 비롯, 김성재 부회장, 김해일 부회장, 류인권 이사, 정종화 이사, 이명환 이사, 박순식 지회장, 김순영 지회장, 김병용(강원), 김성환(경북)이 참석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