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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실익사업 추진'결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02 1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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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논산축협 임영봉 조합장이 취임당시 고민한 조합경영의 첫 번째 화두였다.
어떻게 하면 농가에게 보다 많은 이득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까를 고심한 끝에 생각한 것이 OEM사료사업.
주문사료사업은 양축농가에게 실익을 주면서 어느사이 식육유통센터와 유기질비료공장과 함께 조합 특색사업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기에 이르렀다.
주문사료를 생산·공급하면서 장군포크사료는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자 양축농가의 인기속에 히트상품이 되어 조합원에게 확산되고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상표를 붙여 주문사료를 농가에 공급하면서 연간 전체이용농가에게 40~50억원의 이득이 돌아가 OEM사료사업이 가져다 주는 효과는 기대이상 입니다.”
임조합장은 사료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료사업부문에서 수익을 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수익을 낼수 있는 방안으로 신용사업과 연계한 마트사업의 활성화에 나서 판매장의 열악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일일판매량을 2천5백만원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용사업과 사료사업은 물론 유통센터 등 조합사업을 연계한 조합사업 추진이 효과적입니다. 예를들어 금융거래를 위해 조합을 찾았다가 판매장에서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고객에게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줄수 있습니다.”
취임후 식육유통센터의 도축시설 확장에 나서 일일 1천1백두 작업규모의 시설을 1천7백두 규모로 확장, 지난해 일일 최고 1천8백70두 까지 작업물량이 늘기도 했다. 확장을 안했다면 축산물공급에 차질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것.
식육유통센터는 조합원의 돼지를 작업해서 결국 조합원에게 이익을 주는 환원사업차원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연 6억원의 지방세를 납부, 지자체의 세수확보로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악화되는 양축환경속에서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조합사업의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임조합장은 조합원에게 도움을 주는 조합사업의 개발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