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은 용천역 이재민들에게 보낼 1만개의 돼지고기 통조림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통조림은 도드람양돈조합이 전개해온 ‘북한에 돼지고기 보내기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아진 1천7백만원으로 구입한 ‘도드람레저팜’으로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돼지고기로 만들어진것. 얼마전 인수 매각 과정을 거쳐 이달 1일 명실상부한 도드람양돈조합의 사업체로서 새로이 출범한 ‘도드람푸드’ 본사에서 거행된 전달식에서 진길부조합장은 “충분한 물량은 아니지만 이번 북한에 전달되는 통조림에는 용천역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시련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도드람양돈조합 임직원 및 조합원들의 염원이 담겨있다”며 “조금이나 마 고통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10일부터 전개해온 모금운동에는 도드람양돈조합의 조합원과 조합장 및 임직원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모두 1백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