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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자조금 사업 80억 확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02 13: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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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돈자조금 사업규모가 당초 계획인 90억원에서 10억원이 줄어든 80억원으로 확정됐다.
농림부는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이하 양돈자조금관리위)를 통해 신청된 올해 양돈자조금 사업규모 및 각 부문별 예산안을 축소 조정, 지난달 25일 승인했다.
이에따라 주요 자조금사업 가운데 하나인 돼지고기 소비홍보 사업예산도 43억4천6백만원으로 당초 양돈자조금관리위가 제시한 52억7천6백만원에서 9억3천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조금 전체 사업가운데 54.3%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초 계획인 58.6%에서 4.3%P가 낮아진 것이다.
반면 예비비 예산과 비중이 확대되고 교육 및 정보제공과 조사연구사업의 경우 예산은 감소했으나 전체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상향조정됐다. 자산취득비 5천1백만원은 운영관리비 예산에 포함됐다.
농림부는 이같은 방침에 대해 수납대행기관인 각 도축장이 매월 징수한 자조금을 다음달 20일까지 납입토록 돼 있는 현행 자조금 사업 규정이 그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올해 12월분 자조금의 경우 2005년도 1월20일에나 납입이 이뤄지는 만큼 농가 거출에 따라 보조를 해야하는 정부의 사업 회기년도를 넘길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돈자조금관리위는 농림부로부터 자조금사업 계획에 대한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오는 6일 관리위원회를 개최, 조정 내역 등을 보고하는 한편 농협중앙회와 대한양돈협회 등 양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자조금 사업 전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자조금 사업규모는 농가의 거출금액에 따라 증감이 이뤄지는 만큼 실제 사업규모는 다소의 변동될 수도 있다.
올해 양돈자조금관리위가 제시한 각 부문별 예산계획 및 농림부의 조정 내역은 다음과 같다.
■총 사업 규모 90억→80억 ▲소비홍보 52억7천6백만원(전체 사업비중 58.6%)→43억4천6백만원(54.3%) ▲교육 및 정보제공 15억4천2백50만원(17.1%)→14억8천8백50만원(18.6%)▲조사연구 4억9천5백만원(5.5%)→4억9천5백만원(6.2%) ▲징수수수료 1억3천5백만원(1.5%)→1억2천만원(1.5%) ▲운영관리 4억5천만원(5.0%)→4억(5.0%, 자산취득비 5천1백만원 포함) ▲자산취득비 삭제 ▲예비비 10억5천50만원(11.7%)→11억5천50만원(14.4%).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