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영광축협, 조사료생산단이 협력하여 총체보리사료화 사업을 활성화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사료생산확대로 사료비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광지역 총체보리사료화 사업은 영광군이 자금지원과 전반적인 관리를 하고 영광군축협은 판매를 전담하며 6개조로 결성된 조사료생산단은 총체보리사료를 수확하여 농장에까지 운반하여 준다. 총체보리사료화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영광군은 보리재배에 의향이 있는 농가를 주문신청을 받아 농가선정을 하고 조사료생산장비와 판매비용 일부를 지원해준다. 수확을 담당하고 있는 6개조의 조사료생산단은 1개단에 5명씩 참여하고 있으며 애취, 곤포, 베일 작업기 등 일관생산장비를 갖추고 수확작업을 하여 농가에 공급한다. 영광축협은 총체보리사료 주문신청을 한 축산농가들에게 판매를 하며 판매대금은 조합에서 6개월간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농가들은 6개월후에 사료대금을 결재하면 된다. 이처럼 영광군과 영광축협, 조사료생산단이 삼위일체가 되어 총체보리사료화 사업을 추진하므로써 올해 영광군은 전국 시·군에서 가장 많은 총 6천3백톤(곤포 1만5백개)의 총체보리사료를 생산해 전남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제주도 지역까지 공급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식량용보리를 가축사료용으로 대체함으로써 보리재배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이 보전되고 수입조사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양질의 담근먹이를 급여해 한우, 젖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영광축협 관계자는 “총체보리사료는 영양가가 높은 양질의 조사료로 소에게 급여하면 튼튼하게 자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수입조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이 총체보리사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영광=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