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수취 난가발표가 1년여 만에 지역별 발표체계로 공식 회귀됐다. 또한 적정생산을 위한 생산자 차원의 산란계생산안정위원회가 구성·운영된다. 전국계우회연합회는 지난 2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그동안 전국적으로 통합돼 발표돼 왔던 생산자수취 난가발표체계를 지역별로 전환해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3월15일부터 이뤄져 왔던 전국통합난가발표체계는 시행 1년이 채 되지 않아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통합난가발표 체계로 전환 결정 이후에도 상당지역에서는 개별 난가를 발표, 적용함으로써 통합이 사실상 유명무실해 진 상황에서 오히려 이를 악용하는 상인들의 횡포로 이중시세의 폐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생산자발표 시세 변동을 양계협회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게재키로 했다. 한편 계우회연합회는 산란계생산안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앞으로 산란계 종계업계에 대한 강제환우금지 요구 등을 통해 계란의 적정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등 생산자차원의 자율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난 5일 양계협회에서 계우회연합회 총회를 갖고 관련 회칙을 변경한데 이어 각위원회 운영을 위해 계우회별로 일정규모 이상의 운영비를 조성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