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가 배합사료원료구입자금 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당국에 따르면 현재 배합사료업계에 지원되고 있는 사료원료구입자금 금리 5.5%를 3%선으로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 그동안 사료업계는 원료구입 정책자금의 금리가 시중금리보다도 비싸다는 이유로 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사실 이 자금이 '그림의 떡'으로 여겨오는 가운데 이같은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사료업계에 그나마 희망을 주고 있다. 배합사료업계는 이처럼 금리인하 뿐만 아니라 주요사료원료에 대한 무관세 운용과 부가세 의제매입사향조정 등 정부가 제도적으로 풀어줄 것을 수차례 건의해 오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정부가 제도적으로 해결해 주면 그 만큼의 배합사료업계로서는 사료가격 인하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정부가 의지를 갖고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망하고 있다. 부가세의제매입상향조정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 문제에 관한 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