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전한 돼지고기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인터넷사이트 피기집(www.pig21.com)이 최근 양돈업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피기집을 운영하기 시작한지도 3년째인 올해 피기집이 서서히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운영자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운영자 정명숙 대표를 만나 피기집을 운영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피기집을 운영하게 된 동기는 부모님이 양돈장을 운영하시는데 어려서부터 양돈산업에 문제점에 대해 많이 접해 왔습니다. 양돈산업이 가장 큰 문제점인 부위별 소비 편중화를 개선코자 시작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 피기집에서 하고 있는 일은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 개발, 돼지고기 맛집 소개, 돼지송 및 캐릭터 개발, 국내 유명 음식관련 인터넷 사이트 활동을 통해 돼지고기를 홍보하고 있으며 회원 중 한명이 유명한 다이어트 전문가가 있는데 ‘돼지고기와 다이어트 세상’이란 카페를 운영하며 돼지고기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인들의 애환과 어려움, 기쁨들을 동영상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 피기집을 운영하며 어려운 점은? 개인적으로 운영하다보니 회사생활을 하는 저로서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적이 많은데 초창기에는 거의 매일 새벽 3～4시까지 작업하는 날이 부지기 수 였으며 운영비용도 부담되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은 피기집이 많이 알려져서 건전한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며 양돈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창구가 되길 기대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피기집의 활동을 온라인에 국한시키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연결시켜 돼지고기 전문점 ‘피기집’을 창업해 기존의 돼지고기 식당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건전한 소비문화를 주도해 나가는 곳이 될 것입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