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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는 8월 관세 긴급조치 발동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06 09: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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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돼지고기 수입 급증에 따라 오는 8월부터 관세 긴급조치가 4년 연속 발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오사카농업무역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5월중 무역통계 결과 돼지고기 수입량이 8만9천2백89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6%가 증가해 8월 관세긴급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긴급조치가 발동되면 기준 수입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예상돼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2/4분기의 긴급조치 발동에 필요한 기준 수량 25만 7004톤인데 4~5월 누계 수입량이 22만2천1백97톤으로 6월중 나머지 3만4천여톤이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6월의 수입 수량이 5만 9579톤이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정지가 계속 되어, 돼지고기의 수요가 평년보다 많다”며 “6월의 수입량을 3만톤대로 억제하는 것은 무리다”라고 지적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