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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솔루션' 질병치료 혁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06 09: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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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더위 스트레스에 비타민-c 제제만을 고집하던 상황에서 링거액의 등장은 명실 공히 양계에서는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네오바이오 유종철 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한국계육협회가 개최한 ‘육계질병방역교육’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해 혹서기 스트레스를 걱정하고 있는 양계 사양농가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유대표는 이날 여름철 질병 및 사양관리라는 주제의 강의를 필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양계에서의 링거솔루션 적용은 양계 질병치료에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의를 통해 링거 처치법은 혈을 움직여서 기를 순환시키는 중요한 치료법이며 이를 통해 체내의 신진대사(소화, 흡수, 해독, 배출 등의 순환작용)의 능력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향상 되어 병을 물리칠 수 있는 저항력이 생겨서 주원인 질병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링거액은 물을 마시는 것 보다 몇 배 빠르게 몸 속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환축에게 보다 신속히 영양공급을 할 수 있어 닭이 기운이 없을 때 링거액을 먹이면 체력과 면역력이 회복된다는 것.
이렇게 이온수가 닭 체내에 빨리 흡수되면 혈전이 빨리 움직여 각종 노폐물 및 바이러스가 외부로 빨리 배출되고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질병회복도 빨라진다는 것이 유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더위스트레스, 바이러스성 열성질병의 초기 치료, 산염기 불균형 해소, 탈수 예방 치료,사료 교체시, 출하 감량 조절 등 육계생산성 향상에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대표는 마지막으로 “올 여름은 10년만에 찾아오는 무더위라고 경고하며 혹서기 관리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유성에서 열린 두 번째 교육세미나에서는 장원동물병원 윤호식 원장이 ‘육계의 주요질병관리’라는 주제로 육계 각 질병에 대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 및 대책을 감염사례를 통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이 ‘가축방역 정책방향’, 검역원 김재홍 조류질병과장이 ‘최근 육계 질병 발생현황 및 대책’이란 주제로 이틀간 강연을 펼쳐 세미나를 찾은 1백50여명의 사육농가 및 육계계열사 직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