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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푸드, 도드람양돈조합 산하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06 09: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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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드람푸드(대표 손희영)가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을 최대주주로 하는 새로운 경영구조하에서 지난 1일 첫 가동에 돌입했다.
도드람양돈조합과 (주)도드람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전 경영권자인 도드람 B&F와의 지분 인수 및 매각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이를통해 도드람푸드는 안정적인 원료육 확보기반과 작업장가동률 제고 및 기업이미지 제고를, 도드람양돈조합은 브랜드사업체계 구축을 통한 축산물판매사업에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는 등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진길부 조합장을 비롯해 정창영·안장현 이사와 조합간부 등은 지난달 26일 도드람푸드 본사 회의실에서 손희영 대표 및 도드람푸드 관계자들로부터 사업현황 및 올해 사업목표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추진방향 설정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손대표는 “수출부위 등 비선호 부위 해결을 위해 새로이 진출한 2차육가공 사업이 아직 본궤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 “그러나 1백만두 사업규모 실현을 위해서는 비선호 부위의 처리가 선결과제인 만큼 앞으로 RTE(Ready To Eat) 시장에 비중을 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도드람양돈조합은 프랜차이즈사업 등 그동안 도드람푸드가 전개해온 일부 사업의 중단 및 정리를 검토해온 데다 식품제조 부문의 경우 이번 인수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인수 후 도드람푸드사업의 재편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