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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2.8% '줄고' 생산 1.9% '늘어'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06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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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기준원유가격을 10%인상하면 시유소비량은 2.8%줄어들고 생산량은 1.9%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허덕·신승열박사(농경연연구위원)는 축산경영학회 심포지엄 ‘21세기 축산물 수급전망’ 주제 발표에서 축산 주요 현안 진단중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유 생산비와 수익성 변화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신박사는 시유 소비 및 원유 생산에 대한 시유 가격 탄성치를 적용하여 소비량과 생산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현재 리터당 5백17원의 2003년 연평균 기준원유가격을 유통마진이 변함없다는 가정하에 10% 인상하면 일반우유 소비자 가격은 3.8% 상승하고, 13.8%(서울우유 주장)을 인상하면 소비자 가격이 5.3% 상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이 3.8% 상승할 경우 시유 소비량은 2.8%감소하고 생산량은 1.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비자 가격이 5.3% 상승하면 소비량은 3.9% 감소, 생산량은 2.6%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석 결과는 원유 가격 상승시 소비가 얼마만큼 줄고, 생산량은 또 얼마만큼 증가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수치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낙농업계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