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활동자금(이하 자조금) 대의원선거가 1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온 지금 관련교육 및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정·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와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그동안 인력부족 등으로 소홀했던 자조금홍보활동을 이번 달부터 지역순회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8월을 시작으로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가 전국적으로 줄지어 실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조금 관련 교육 및 홍보가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지역은 드물어 문제가 되고 있다. 강원도내 한 지역의 경우 아직 자조금 관련 교육을 단 1차례도 실시된 적이 없다. 또한 지역한우협회원들은 그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 외 농가들의 경우는 아직 인식이 부족해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이런 정보를 하루빨리 전달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경북지역의 경우는 지역축협과 한우협회 사이에 유대관계가 긴밀히 유지되고 있어 자조금 대의원선거의 성공확률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누구도 확실한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적극적 홍보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경기지역의 한 한우농가는“하루빨리 지자체, 지역축협, 한우협회가 힘을 합쳐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쳐 농가들의 인식을 높이지 않는 이상 한우자조금의 성공적 시행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산물소비촉진에 관한 법(일명 축산물자조금법)은 농가들이 일정자금을 모으면 정부에서 그 만큼의 자금을 보조해 이를 관련 산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하는 법률로 한우의 경우 지금까지 총 3차례의 공동준비위원회의(공동위원장 신용덕, 우영묵)를 갖고 지난 3차회의를 통해 선거일자를 8월에서 10월로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오는 8월부터 실시되는 대의원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빠르면 내년 초부터 한우자조금사업이 시행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