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공기업 한냉(사장 심기섭)이 지난 2일 육군복지근무지원단으로부터 2000년도 건(육)포 부문 우수군납업체로 선정돼 감사장을 받았다. 한냉은 지난 83년부터 햄·소시지·육포를 군납해왔다. 한냉은 그동안 육포를 비롯 고품질 육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군 장병들에게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여개 건포군납업체중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한냉은 연간 60만봉의 육포를 군납, 총 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냉 관계자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동안의 신용과 국내 유일한 축산공기업으로서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쇠고기·돼지고기등 육류도 군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국방의 초석인 국군장병들의 건강과 복지증진 차원에서 이윤보다는 축산공기업으로서의 공익적인 면을 우선 고려해 저렴한 가격으로 납품해왔다』고 밝힌 이 관계자는 『앞으로 육류등을 납품하게 된다면 이런 원칙을 지켜 축산공기업에 걸맞는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냉은 지난해 구제역 발생시 국내 육류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돼지고기 육포를 개발해 시판하면서 축산공기업으로 국내 양축농가 보호와 축산유통시장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