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제 모습을 찾는데 주력해야할 시기이다. 시식회 및 할인판매가 끝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후부터는 이미지 광고 등을 통해 한우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홍보행사를 통해 안전성(BSE, 부루세라 등)에 대한 신뢰회복, 산지가격 회복 등의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했고, 소비자의 인식 또한 높아져 있어 지금부터는 홍보시식회 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한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우와 육우의 구별, 젖소와 한우의 구별 등 한우가 제 모습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농협과 한우협회도 시식행사 보다는 쇠고기 요리책자배부, PPL광고 등으로 홍보방법을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7월을 넘어서면서 각 지역에서 실시되던 소비촉진 할인행사 및 홍보행사가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다. 각 지역 축협에서는 상승이 당초 계획했던 할인행사기간의 만료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행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