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개량사업 조합장협의회는 지난 6·7일 양일간 수안보 농협수련원에서 2004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석천 속초양양축협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조규운 보은축협장을 선출했다. 이날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석천 회장은 인사말은 통해 “한우산업을 위해 일선축협이 한우개량사업에 할 일이 많다”며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한우를 우리 문화유산으로 지켜나가고 지속적인 개량사업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일궈가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우개량사업 조합장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앞으로 분기별로 개최하는등 정례화해 개량사업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협의회를 통해 한우개량사업을 중추적으로 담당하는 일선축협의 정보교류가 활발하도록 노력하자”며 한우개량사업 조합장들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또 “지속적인 개량과 함께 생산이력제 실시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한우고기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한우산업안정을 위해 실시 예정인 한우자조활동자금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농협중앙회는 한우개량사업 현황과 추진계획, 한우자조활동자금 추진현황과 계획, 소 개량사업 제도개선을 위한 T/F팀 운영등에 대해 보고했다. 현재 개량사업 참여조합은 전국에 1백28개 조합으로 조합당 평균 8백93두를 관리하고 있다. 참여농가는 2만3천농가. 농협중앙회는 한우능력검정사업 참여확대로 실질적인 한우개량집단을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사업평가 및 보조금 지원시 반영토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의 운영위원은 각도별 대표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