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축협 임철규 전무가 정년퇴임했다. 가족친지를 비롯한 조합임대의원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조촐하게 거행된 정년퇴임식에서 참석자들은 40년 동안 대과없이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영광스럽게 정년퇴임하는 임철규 전무를 축하했다. 이학배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임철규 전무야말로 조합일로 기쁠때나 슬플때나 항상 축협인이라는 자부심을 즐기며 지낸 이시대 참 축산인”이라며 “그동안 조합에 근무하면서 이룩한 피와 땀이 오늘의 청양축협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었다”며 청영축협의 산증인이라고 칭송했다. 임 전무는 퇴임사에서 “개인의 영달보다 축협을 위해 일을 하고 그렇지 못하면 언제든지 물러난다는 각오로 근무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주어진 업무에 몰두했을 순간이었다”고 회고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큰 힘이 되어준 가족과 맡은바 업무에 사명을 다할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은 이학배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 전무는 대전충남축협간부직원협의회 회장과 전국축협간부직원협의회 감사를 역임하고 96년 축협중앙회 우수경영자상, 98년 축협중앙회 우수경영 (황소상) 수상, 01년 농협중앙회 우수경영공적상을 각각 수상하고 조합임직원과 경영자협의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청양=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