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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HPAI재발 검역 강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12 1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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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9일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발하고 있는 가금인플루엔자로 인해 국경검역 및 국내방역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종식선언을 했던 태국과 베트남에서 HP AI가 계속 발생되고 최근 중국에서도 국지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가금인플루엔자 방역관련 관세청, 해양경찰청, 건교부, 복지부 등과의 공조체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해외여행자들이 축산물 등을 불법으로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와 검색을 강화해 나가며 밀수단속 등 국경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림부는 현재까지 발생농장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었지만 병원체의 국내유입을 대비하여 수의과학검역원, 지자체 및 생산자단체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가금인플루엔자 재발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긴급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생지역 등 발병 취약지역의 소독강화와 연말까지 혈청검사 및 주요 철새도래지 분변검사를 추가 실시하고 지속적인 농장 예찰로 재발요인을 사전 제거에 나서는 한편 농가에서 가금류에 대한 임상관찰 및 의심축 발견시 조기에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여 신속한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농림부는 빠른 시일 내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그동안의 방역조치를 평가·보완하고 이어서 관련 기관·단체가 참석하는 시도 축산과장·가축위생시험소장회의를 개최하여 철저한 현장 방역조치를 시달할 계획이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국내·외 HPAI 발생현황 >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충북 음성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강원·전북·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0개 시·군에서 총 19건이 발생하였고 금년 3월 20일 경기 양주를 마지막으로 추가발생이 없는 상태이다.
한편, 올 들어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파키스탄, 한국 등 11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