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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현실화 조속실현 모든 수단 동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12 10: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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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대의원협의회를 주축으로 한 낙농지도자들은 13일 하오 낙농육우협회를 항의 방문하는 등 원유가격이 조속히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우유 대의원협의회(회장 이흥구·단샘목장)는 지난 7일 하오 2시 서울우유 2층 셀크룸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조합이 올해 조합원들에게 쿼터량을 증량해 주었어도 그 쿼터량을 채우는 조합원 비율이 30%도 안 되는 것은 배합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원유생산에 따른 유사비가 70% 내외로 높아져 이익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운영위원들은 또 원유가격이 조속히 두자리 숫자로 인상되지 않을 경우 원유생산량은 더욱 감소하여 조합원과 조합의 어려움은 가속화될 것이 우려되는데도 생산자단체인 낙농육우협회가 이 문제를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흥구협의회장은 “낙농육우협회를 비롯 낙농진흥회 등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관련단체를 방문하는 일정 등에 대해서는 13일 상오 10시 30분 열리는 축산계장협의회(회장 우상옥·진일목장)와의 합동간담회에서 협의할 것이며 일정이 잡혀지면 구체적인 대책을 조직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서울우유 대의원협의회는 또 7일 상오 11시 조합 임원과의 간담회에서 노사협의 결과 주5일 근무제는 시행하되 임금은 동결하고 다만 상여금 1백%를 보전해주기로 했다는 집행부의 방침을 수용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