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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대장암 위험 크게 줄인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12 1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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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우유 한잔을 마시는 사람은 일주일에 두 잔을 마시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밝혀져 주목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조은영 박사는 ‘국립암연구소(NCI)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박사는 또 음식과 칼슘 보충제를 통해 칼슘의 총섭취량이 하루 1천mg이 되는 경우 대장암 위험이 최대 15%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섭취량이 1천mg이상일 때는 대장암 위험이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장암 위험이 줄어든 것은 우유 속 칼슘 성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또 일반적으로 우유에 첨가되는 비타민D도 관련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하고 이는 비타민D가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이거나 비타민D 체의 단독효과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칼슘은 장관(腸管) 내막에 있는 세포의 증식을 차단,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 폴립(용종)의 생성을 막아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식품과 대장암 관계에 관한 총 10건의 연구보고서(조사대상 총53만4천536명)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으며 다른 종류의 낙농식품은 통계상 대장암과 크게 관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