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에 위치한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99년 6월 대구에서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전과 함께 22만8천평의 부지에 18개동 4천7백61평의 건물을 신축하고 초지 및 사료포 36.6ha를 갖춰 기술축산을 구현하기 위한 준비를 갖췄다. 경북형 한우표준모델사업등 경북도의 신기술개발 시책이 중심에 축산기술연구소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소가 지난 99년부터 시작한 경북형 한우표준모델사업은 2004년까지를 목표로 후보종모우 개발에 심혈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연구소가 중점적으로 시작하는 사업으로는 경북한우 고급브랜드육 생산체계 확립시험을 먼저 꼽을 수 있다. 경북한우의 품질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한 이 사업을 위해 연구소는 DNA분석등 우수형질의 고급육 생산 밑소의 조기식별 기준 개발과 풍미증진 기술 및 특수사료 개발급여 등을 연구하고 있다. 내년까지는 축산 경영분석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양축농가의 효율적 경영분석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축산경영을 유도키 위해 축종별 경영분석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송아지 폐렴 감소를 위한 백신투여 효과시험도 국립수의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 연구는 송아지 폐렴으로 인한 폐사감소 및 증체효과를 도모키 위해 실시된다. 돼지 액상정액 번식성적 향상을 위해 3개 시험군을 조성, 내년까지 연구한다. 보존액에 따른 정액성상 및 번식성적 향상연구를 위해 1백5두를 투입한다. 이외에도 연구소는 고품질 저비용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 및 장비개발과 건강식품으로서의 고부가가치 축산물 개발을 통한 축산물 소비확대 등을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