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스스로 수술대에 오른다. 농림부는 지난 9일 허상만 장관을 포함한 전직원과 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 한국능률협회 등 전문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부 진단·변화관리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현재 민관합동으로 '농정혁신 2030팀'(팀장 김주수 차관)을 구성, 향후 5개월간 진단을 실시하게 된다. 농림부는 이번 진단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맞게 농림조직과 기능, 행정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혁신방안을 찾아 내고 수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수술할 계획이다. 특히 농림부를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맞게 농림부 명칭 바꾸기, 동식물위생방역기능 강화, 농식품안전성제고 등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진단하게 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