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산물의 품질고급화와 안전성 확보만이 우리축산업을 지킬수 있은 유일한 길』이라고 말문을 연 정승화 경북도 축산과장은 『정부와 농가들이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적극 협조해 나간다면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을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과장은 『경북은 전국 최대의 한우사육지로 한우웅도로써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경북형한우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쇠고기 풍미증진기술을 접목, 경북한우고유 고급브랜드육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우선 이를 위해 『올 한해동안 DNA 유전인자에 의한 고급육 밑소선별사업과 풍미증진 특수사료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산업 불황을 조기에 타결키 위해 지방비 9억6천만원을 지원, 모돈감축 및 사육환경개선도 이뤄 나갈 계획』이라는 정 과장은 『9월중 돼지콜레라 청정지역 선포를 위한 가축방역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일자로 울릉군에 한해 돈콜레라 청정지역을 선포했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의 축산기술연구소를 제대로 활용키 위해 올해 연구인력을 보강, 개방화·세계화시대에 우리 축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신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소개한 정 과장은 양축농가들은 사기를 잃지 않고 정부와 합심해 생산비절감등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한다면 개방의 파고를 넘어 세계 속의 축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우웅도」에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경북도. 정승화 과장은 개방시대의 경쟁력 확보는 고품질·안전성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생산비절감등 양축경영개선에 힘써 경북도가 「축산웅도」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