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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가축질병 예방’ 총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16 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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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측됨에 따라 가축열사병, 일본뇌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하절기 가축질병 예방관리대책’이 강도 높게 추진된다.
농림부는 가축의 열사병, 소 기립불능증 등 여름철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하절기 가축질병 예방관리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농가들에게 ‘여름철 사양관리·방역관리요령’을 제작 배포, 축사의 환기관리, 운동장 그늘막 설치, 모기구제, 분뇨처리, 신선한 물과 영양가 있는 사료의 급여가 이뤄지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특히 지난 2000년 여름철 소 사육농가에 피해를 입힌 소 기립불능증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자체,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농협과 연계,‘질병신고센타’ ‘질병진단반’ ‘진료지원반’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질병신고센타’는 전국 시군 축산담당부서에 설치되고 질병발생시 농가가 가축전염병 신고전용전화(1588-4060)를 이용, 조기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질병진단반’은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가축위생시험소)별로 편성된 총 44개반 132명이 시·군에서 통보한 농장을 방문, 조기진단과 치료방법 등을 지도해 주기로 했다. ‘진료지원반’은 농협 수의사로 편성된 20개반 60명이 질병진단반이 통보해 준 10두 이하의 소를 키우는 영세농가에 대해 무료로 치료를 해주게 된다.
농림부는 2000년 이후 구제역, 돼지콜레라에 이어 최근에 발생한 가금인플루엔자도 대규모 사육지역 및 밀집사육 농장을 중심으로 발생한 만큼 밀집사육을 지양, 위생적인 축사관리와 소독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