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2001년 시책방향은 개방시대를 맞아 대외경쟁력 제고 및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은 이를 위해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품질고급화, 유통구조개선으로 생산자·소비자 동시보호, 악성가축전염병 입차단 및 근절대책등을 추진한다. 또 축산물 검사강화로 안전성 및 소비자 신뢰 구축 그리고 친환경축산의 산업화, 축산기술 연구개발등도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 27개사업에 2백61억7천7백만원을 투융자한다. 역점시책을 살펴보자.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고급브랜드육 개발=도는 올해부터 쇠고기 및 생우시장이 완전개방됨에 따라 경북형 한우표준모델 및 쇠고기 풍미증진기술개발을 접목한 경북형 한우고급브랜드육을 개발한다. 올해부터 2004년까지 유전자표식인자(DNA marker)에 의한 우량송아지 선별사업, 한우인공수정료 및 거세장비지원, 한우고기풍미증진기술 실용화사업등 8개분야에 2백17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6개분야 51억3천만원을 투자한다. 또한 한우번식기반확충 사업으로 송아지 생산안정제(1만두 20억원), 다산장려금 지급(3산이상 20만원, 5산이상 30만원), 한우인공수정사업(1만1천두 1억6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을 위해선 올해 7천52개소에 34억원을 투자한다. ▲양돈농가 경영개선 종합자금 지원=양돈산업 불황이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모돈감축 목표를 전체두수 14만5천두의 10%로 설정하고 모돈도태장려금을 지급한다. 단미기, 돈사냉방기 지원 등에 지방비 9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경북은 지난해 1만5천두의 모돈을 감축한바 있다. ▲축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브랜드축산물 유통지원=냉동지육 유통체계를 냉장 부분육유통체계로 전환하고 수입육과 품질차별화 및 생산자와 소비자 동시보로 시책을 펼친다. 브랜드화 축산물인 한우 27종, 돼지 9종, 계란 5종에 대해 지속적인 육성지원 대책추진과 한우전문판매점 및 식육판매 모범업소 육성등 48개소에 45억원을 지원한다. 냉장식육운반차량도 4대 8천8백만원을 지원한다.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차단 및 주요전염병 근절대책= 탄저 및 기종저등 11개 주요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총 20억원을 투입, 47만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돼지콜레라 근절을 위해 예방주사 3백19만두와 혈청검사 2만6천두를 실시키 위해 4억5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시군행정 및 공수의등 리동별 책임담당 3백96명을 지정하고 영세농가(1백두 미만) 및 정착촌은 예방접종반 34반 1백14명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오는 9월30일 돼지콜레라 청정화선포에 차질없이 방역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구제역 재발에 대비해 매월 25일을 소독을 날으로 지정, 차단방역실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지방비 3억5천6백만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 ▲축산물 위생검사 강화=도축장 HACCP제도를 도입, 3개소에 시설비 15억원을 지원한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위생검사를 강화라고 유해잔류물질 및 육류미생물검사를 강화해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 소비자 신뢰구축에 나선다. ▲친환경축산업 육성=축산분뇨의 액비 및 퇴비등 자원화로 환경오염 방지와 친환경농업에 기여한다. 액비저장조등 분뇨처리시설에 2백10개소 26억4천만원을, 나정착촌등 축분비료생산비 6개소 3억원을 지원한다. 축분처리용 톱밥은 30개소 9천만원을 지원한다. ▲신기술개발연구 및 돼지인공수정센터 설치 운영=수입 완전개방에 따라 가축의 육종개발 및 첨단축산 기술연구개발 보급으로 국제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도모를 위해 도 축산기술연구소에 연구인력을 보강한다. 연구사 3명, 기능직 1명을 계약직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우량종돈확보로 돼지개량촉진과 농가에서 종돈구입비 및 사육관리비등 생산비를 절감키 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종돈수입 15두 및 정액생산시설등 2억7천만원을 투입, 돼지인공수정센터를 설치 운영해 연간 6천두분의 정액을 생산, 농가에 염가공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외에도 사료혼합기 15대 1억5천만원, 월동용 양봉사 시설비 16개소 2억4천만원, 전해수이용가축사육시범사업 30대 2억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