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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업 활성화 전방위 노력 전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16 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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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조합(조합장 이영재)이 조합 경제 활성화을 위한 자구책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양계조합은 최근 농업전문 컨설팅업체에 계란유통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의뢰하고 지난 1일부터 5개월간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양계조합측은 “3개 양계조합이 합병하여 탄생한 광역조합인 한국양계조합 1천2백여 조합원의 계란 생산능력은 전국 생산량의 60%에 달하고 있으나 조합의 점유율은 3%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분산된 사업장과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조합의 사업전략 개발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컨설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조합의 계란가공 및 유통의 활성화 방안 마련으로 중장기 사업전략개발과 시설운영을 포함한 포괄적 실무체계정비, 마케팅 전략의 재검토를 시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조직된 5명의 농업전문 컨설턴트 그룹은 유통시설 운영 현황 분석 및 원가분석, 시설재배치 타당성 분석 및 로드맵 작성, 시설운영 조직 계획 및 업무효율화 방안 마련을 통해 계란유통시설 재투자 전략 개발을 하게된다.
또한 조합원 출하실태 및 조합 판매 현황분석, 원물 조달체계 조정 및 시스템 개편 방안마련, 마케팅 플랜 재작성 및 통합운영 체계 구성을 통한 계란원물조달 및 마케팅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조합의 경영지표 및 핵심사업의 비전 구축과 투자계획 수립을 하고 운영 및 조직관리 방안 수립을 통해 한국양계농협의 중장기사업전략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양계조합 이홍열 경제상무는 “계란 유통 및 사업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경영 안정과 발전을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양계농협은 기존 부실을 해소해야 하는 경영적인 부담 속에서도 조합 경영의 비전 재구축과 체계적인 사업조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조합발전의 청사진을 나타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