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물 전문판매장 개장시기가 다가오면서 한우브랜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일선축협들간에 입점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개 브랜드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조합 브랜드 축산물을 팔아주기 위한 기능을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서울 문정동에 마련한 브랜드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빠르면 이달말 개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특히 이번에 마련되는 브랜드 축산물 전문판매장은 그동안 소비자 직접 판매기능을 갖지 못했던 농협축산경제가 수도권에 30개까지 전문매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첫 판매장 개장이라는 점에서 일선축협 브랜드사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한우브랜드의 경우 문정동 매장 규모상 3개 브랜드를 우선 입점시킨다는 방침아래 △순한한우(전남동부권축협 연합브랜드) △황토한우(합천축협)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협)의 입점을 검토하고 있다. 문정동매장에는 3개 브랜드가 들어가지만 앞으로 브랜드축산물 전문매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조합 브랜드를 차근차근 입점시킬 계획이라는 것. 축산유통부 관계자는 돼지고기는 목우촌과 1개 조합 브랜드, 닭고기와 육가공품은 목우촌을 입점시킨다는 것이 기본 방침으로 돼지고기 조합 브랜드는 아직 검토전이라고 소개했다. 농협은 문정동 매장의 경우 주당 평균 2∼3두의 한우고기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입점이 확정되는 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1등급 거세우를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 또는 부천축산물공판장 이용도축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