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작금의 광우병과 관련, 언론이 과민한 반응으로 국민 식생활 관념의 왜곡과 또 굴절된 인식으로 우리나라 축산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동물성 사료는 바로 광우병이란 등식은 있을 수 없으며, 오염된 동물성 사료나 광우병 감염 단백질 사료의 급여시 위험성이 증대될 뿐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도 광우병 발생 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다시말해 그동안 청정지역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광우병이 발생이라도 된 것처럼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광우병 청정국으로서 계속유지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 축산현장에서는 물론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더욱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아무튼 이번 광우병 파동을 계기로 안전성이 강화된 고급 축산물 생산만이 우리 축산이 살길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인식했으면 한다. ▲정연승 진주축협장 국내에서 아직까지 광우병이 발견된 것도 아니며 미리 예방차원에서 전 언론이 나서는 것은 이해하나 이로 인해 한우사육농가들은 생우수입은 물론 쇠고기 시장의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IMF시절에 정부가 나서서 음식물을 사료화해야한다며 지자체들이 나서 농가에 지원까지 해서 음식물 사료화사업이 이루어졌는데 이젠 음식물 사료가 광우병의 원이이라고 연일보도함으로써 그 피해는 축산농가에 돌아오게 돼어 있다. 특히 정부는 남은 음식물을 반추가축에 급여해 광우병의 원인이 되는지 철저히 가려내고 이에따른 농가 피해를 정부가 지원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한우는 안전하다는 것을 정부가 앞장서 홍보해야하며 생산자 단체인 한우협회는 물론 낙농육우협회, 지역축협등이 나서서 우리 한우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해 수입개방에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사육농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민호 지리산낙농축협장 음식물 사료화 문제는 정부가 나서서 농가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생산단가를 낮추고 또 음식물도 처리하고 일석이조의 뜻에서 이루어 졌다. 현재까지 남은 음식물 사료를 먹은 소가 전국적으로 얼마인지는 모르나 그소들을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과연 남은음식물 사료가 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지를 밝히는 것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음식물사료화 사업은 엄청난 투자와 또 정부가 권해 많은 양축농가들이 설치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음식물 사료가 광우병의 원인이라면 그부분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것이며 이로 인한 농가 피해는 어떻게 할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언론도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보도는 자제하고 사실보도만 치중해 축산기반을 뿌리채 흔드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장경환 구미축협장 언론에서 농민의 고통을 모르고 생소수입으로농가가 갈길이 없다 골분, 뼈 주원인인데 남은음식물은 골분과 뼈와는 관계가 없다 축산기반을 무너 뜨린다 한우산업무너트린느 기반이 된다 가정되 보도가 축산기반을 무너 뜨리고 있다. 이번 광우병문제는 세계적인 사건이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예방차원에서 전언론이 나서서 집중 보도하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언론보도가 집중되면서 축산물 소비 위축은 말할 것도 없고 이에따라 산지소값이 하락해 한우사육농가들이 쇠고기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광우병은 육골분과 혈분이 원인이 된다고 들었다. 현재 국내언론은 남은 음식물사료도 그원이 되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정부는 하루속히 남은음식물 사료를 급여한 소들에대한 임상실험을 통해 광우병의 원인제공을 하는지 철저히 분석해 발표해야 한다. 또한 우리 언론도 농민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정확한 근거있는 보도만해야 한다. 이로 인한 피해는 우리 양축농민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이러다가 우리 한우산업 기반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