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급이라인 및 스테인리스 스틸코너와 급이기, 양돈용 워터컵등 양계와 양돈기자재 전문 업체인 일진정밀(대표 이종철)은 최근 농가의 문제점인 질병방역을 위한 차량소독기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일진정밀에서 개발한 차량소독기는 기존 차량소독기의 단점을 개선하여 겨울철등 기후에 관계없이 동파나 오작동이 되지 않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전체 골조는 내구성이 강한 스테인리스를 사용했다. 일진정밀은 최근 경기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형제농장(대표 안창희·50)에 농업기술센터 지원과 협의를 거쳐 차량소독기를 시범설치 했다. 형제농장은 수원인근에서 삼계위주로 60년대부터 부친이 하다가 80년에 현장소로 이전하여 군 전역전부터 대물림으로 삼계위주의 가족경영 양계를 하고 있다. 이종철사장은 “최고를 지향하는 안사장과 의견 투합으로 이익보다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생각으로 차량소독기를 견학후 장단점을 파악하여 전천후 차량소독기를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이사장은 현재 2종류의 제품을 고급형과 보급형을 개발하였다. 고급형은 차량진입감지센서의 오작동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매설용 루프(ROOF)코일 센서와 외부는 골조의 올스테인레스외 투명지붕재 폴리카보라이트에 6개 각라인별 누전차단기와 10개의 분무닙플을 부착하였다. 분무닙플은 양옆에 각 2개라인, 바닥 중앙 1개, 천정 1개를 부착했으며 닙플의 각 라인은 열선을 내장하여 차량의 윗부분, 하체부분까지 소독할 수 있도록 고안 됐다. 분무후 사용된 약액은 전량 회수하여 약액탱크로 뒤돌려지는 U턴펌프로 차량소독후 호스내 약액의 잔액이 남지 않아 변질의 예방과 동파를 막아 겨울철에 동파가 되지 않도록 하였으며 방문객 소독실은 순간적으로 미세 입자가 고루게 살포되어 불쾌감을 최소화 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