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연구회(회장 이승준)는 지난 12일 ‘2004 한국양돈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 각 추천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심사 평가표에 의해 항목별 종합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 득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양돈대상의 제정 취지 및 경과 보고를 받은 뒤 후보자 한명 한명에 대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특히 일부 심사위원들은 “양돈대상이 공적이 뚜렷한 인물을 중심으로 시상하다 보니, 현장의 양돈농가들이 수상하기가 쉽지 않다”며 “내년부터는 연구 분야와 현장 분야를 나눠 시상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양돈연구회는 오는 10월 전국양돈세미나장에서 양돈대상 시상식을 거행하되 이 때까지 수상자 명단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