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10년 계획을 수립한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15일 ‘양돈분야의 농업·농촌종합대책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T/F팀’ 제1차 회의를 갖고 각계 전문가그룹으로 이뤄진 5개 위원회 체제를 공식 출범시키는 한편 최영열 회장 및 건국대 정찬길농축대학원장를 공동팀장으로 추대했다.(본지 7월13일자 3면차참조) T/F팀은 이에따라 정부가 마련한 축산분야의 27개 세부추진계획(안)을 토대로 모두 25개에 달하는 양돈분야 세부사업 주제를 확정, ▲질병위생(위원장 박봉균·서울대교수) ▲분뇨환경(위원장 유재일·유재일축산시설환경컨설팅 대표) ▲사양경영(위원장 한백용·대한양돈협회고문) ▲유통수급(위원장 정찬길) ▲번식개량(위원장 정영철·정P&C연구소장) 등 각 위원회별 담당 주제를 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세부사업에는 기존에 제시된 사업외에 컨설팅 인증과 시설개선 및 시험연구, DB구축을 위한 양돈정보사업 등 4개 사업이 추가됐다. 특히 기존 위원외에 사양경영위원회에 부경양돈조합의 서종태 팀장과 유통수급위원회에 (주)선진의 권혁만 계열화팀장을 추가로 위촉키로 했다. 이를통해 오는 23·24일 이틀간 롯데연수원에서 2차회의를 개최, 각 위원회별 기본대책(안) 마련을 위한 검토 및 의견을 정리하고 다음달 12일부터 17일 까지 전국을 4개권역으로 한 공청회를 열어, 기본대책(안)에 대한 평가 및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내달 20일에 위원회별 종합 의견 정리를 통해 종합대책안을 확정, 정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T/F팀은 이번 세부추진계획 마련시 단순히 정부 지원사업 제시 차원을 넘어서 현안 및 중장기 대책과 현장애로 사항 발굴 등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10년간의 계획을 수립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찬길 팀장도 “T/F팀은 사업계획 제시 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와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사업에 대한 수정 보완에 나설게 될 것이며 이를 정부가 수용토록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