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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일선축협 총화상, (2) 영천축협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21 1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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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과 양축조합원에 대한 진정한 애정과 고객에 대한 최대의 친절봉사만이 조합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고 전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영천축협(조합장 정동채).
지난 1일 통합농협 창립 기념식에서 총화상을 수상한 영천축협은 그동안 양축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축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확보 및 컨설팅 사업부문을 조합의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등 축산인을 위한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천축협은 지난 1954년도에 설립,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으면서 지역사회의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농협중앙회 축산부문 우수상, 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전국 축산계 도시형 최우수조합, 농협경북지역본부 업적평가 우수상, 중앙회 자랑스런 직원상 수상, 클린농협 선정등 축산인을 위한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또한 지역민을 위한 친절한 이웃으로 위상을 정립시키고 있다.
영천축협 전직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맵시창구를 개점,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한번 더 추스리게 하고 또한 조합사업 추진역량의 근원은 내부 구성원인 직원간의 인화단결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신노사문화 구축에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각종 사업목표도 5개팀으로 나눠 각 팀장을 중심으로 팀원 7∼8명이 서로 협동해 추진하도록 지표를 부여해 팀원간, 전 직원간 화합과 협동의 문화를 가꾸고 있다.
한편 지난 99년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후로 단 한번의 분규나 반목이 없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인정하는 자세로 진지한 대화와 협상을 통한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한 결과 매년 모범적인 단체협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올해 조합운영지표를 ‘단결과 화합의 노사문화로 신명나는 직장생활’이라고 세우고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조합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0년 결산시 조합이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때 노조를 주축으로 정기상여금을 반납하기도 했으며 2002년도에는 조합이 자기자본 부족으로 애를 먹을때 노조가 앞장서서 직원별로 1백50만원에서 3백만원까지 약 7천만원의 가입금을 출자해 자기자본 조성에 앞장서는등 위기를 단결된 모습으로 극복하는 슬기로움을 보이기도 했다는 것.
정동채 조합장은 “협동조합은 기본적인 그 역할만 한다면 조합원들이 자연스럽게 조합을 전이용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조합원과 지역 축산인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