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축산분야에 대한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축산연구소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농협 축산컨설팅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경영위원회에 축산연구소 기구 및 기능을 통합하고 실증실험 수행을 위해 부문별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축산연구소 활성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연구소 활성화 방안에는 단순 기능의 한우목장을 대 양축농가 현장애로과제 실증실험 연구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첨단 축산연구를 주도하는 Gene Bank(한우기능성유전체 연구실)와 수정란이식센터, 초음파육질진단정보센터등을 설치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포시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분석센터를 안성연구소로 이전하는 방안과 함께 분석센터 기능도 시료분석중심에서 종합분석지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축농가들을 대상으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안성연수원과 연계, 축산연구소에서 축산전문 기술교육 및 현장실습을 실시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축산컨설팅부는 이같이 축산연구소 활성화로 농협중앙회가 축산분야 연구 및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실증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조직강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