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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27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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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 복시즌이면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삼계탕.
최근 웰빙 열풍에 경기침체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여름을 이길 수 있는 삼계탕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이 덕분에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이라는 이래 최대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국내 닭고기 전문회사들의 삼계탕용 생닭 생산라인과 가공 라인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초복(初伏)을 앞두고 7월 들어 지난달에 비해 주문량이 대폭 늘어났다. 즉 하루 평균 6만 수이던 삼계탕용 생닭 도계량이 지난 7월 초부터 15만 수로 급증했다는 것이 하림의 설명. 이는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주문량이 약 5%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해마다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즉석 삼계탕도 주 5일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10% 이상 매출을 늘려 잡고 있다.
사실 해마다 이맘때면 삼계탕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처럼 올해 들어 삼계용 닭고기와 즉석 삼계탕 소비가 급증하는 것은 무엇보다 장기간의 경기 불황으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충분한 영양가를 기대할 수 있는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닭고기가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1高 3底) 육류로서 최근 웰빙 붐과 함께 웰빙형 육류로 소비자들이 인식을 하고 있는 것도 삼계탕 수요 급증의 한 원인으로 하림의 한 관계자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