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낙농가들이 최근 낙농 업계 최대현안인 원유가 현실화와 기준원유량 상향 조정, 등록제 유예 등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0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지난 15일 ‘낙농현안 토론회 및 보고대회’ 논의 사항을 확인하고 전국단위 낙농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대의원 총회를 소집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이와함께 부회장과 도지회장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납유거부 등 강경 대응에 따른 계획도 극비리에 수립,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승호 회장은 앞으로 1주일간 전국을 순회하며 여론을 상기시킨 다음 선언문 발표와 함께 단식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협회는 또한 전국집회에 이어 각 지역별 집회를 통해 낙농가들의 요구사항을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원유가 인상 요구안은 소위원회 등에서 숙고한 끝에 결정한 31% 인상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사회는 이밖에 여성분과위원회 신임 임원으로 선임된 윤여임 위원장과 부위원장, 감사 등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켰으며 신축산회관 건립과 관련해 현 축산회관 매각 동의안에 대해서는 협회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