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육우 얼굴 찾기’당당한 자리매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27 10:55:36

기사프린트

육우 관련업계들의 ‘육우얼굴 찾기’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육우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과거와 다르게 최근 육우업계가 당당한 육우의 얼굴로 한우와 수입육으로 양분돼 있던 국내 쇠고기 시장에 뛰어들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주)금천(대표 조흥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자체 육우브랜드인 ‘우리보리소’를 롯데마트 8개 매장과 (주)금천 11개 지정매장 등에서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육우불고기의 경우 600g에 7천9백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이를 반영하듯 롯데마트 금천점의 경우 평소보다 주말매출이 1.5%이상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주)금천의 유보희이사는 “지금은 소비자에게 확실한 육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며, “파격적 가격으로 할인행사를 기획한 것도 행사를 통해 수익을 남기기보다는 소비자에게 고품질 육우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한예들(대표 임정만) 역시 육우 시장 개척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한예들은 지난해 홀스타인 거세우 브랜드인 ‘농부의하루’를 출시하고, 브랜드 사업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한예들의 박승희과장은 “그 동안 육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편견을 타파하고, 중저가 고급육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현재 ‘농부의하루’가 추진하고 있는 목표”라고 소개했다.
한편,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도 6월9일을 육우데이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갖는 등 육우얼굴 찾기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