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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牛부산물 분산체계 개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4.07.27 10: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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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부산물 분산체계가 9월1일부터 개선된다.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장장 조소연)은 우(牛)부산물 제도개선계획(안)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행 부산물거래체계는 77개 업체가 고정적으로 10년 이상 거래를 지속해 오면서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렵고, 부산물가격심의위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결정 기준이 모호해 현실적 각격 확정이 되지 않고 있어 농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판장 측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개선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자들과 협의를 거쳐 9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소 내장의 경우 입찰참가대상을 현행 부산물상인으로 제한돼 있는 것을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을 확대하고, 입찰수량을 상한5두, 하한 2두(일일 350두 기준)로 제한소수상인이 큰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축산물공판장발전협의회 정태호 회장은 “농가들이 수차례 현행 부산물거래의 문제점에 대해 공판장 측에 요구를 하고 의견을 개진해 왔으나, 내장거래상인들의 반발이 거세 시행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원리를 해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내장상인들은 하루빨리 공개입찰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고, 시장원리에 입각한 공정거래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